내수 어렵다더니 여행은 간다…카드 해외사용 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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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어렵다더니 여행은 간다…카드 해외사용 또 '역대 최대'

지난해 내수 경기 부진에도 해외 여행객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해외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김민규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 자체가 늘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팬데믹 때 크게 줄었던 해외 여행이 회복되면서 그 이전 흐름을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직구의 경우 국내에서 사는 것에 비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늘어나는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7만 2490장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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