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美 관세조치서 우리기업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 협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 핵심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관세 조치에 있어 한국 기업들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미국이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의 수출 주력 상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산업계별로 다양한 입장이 있어 여러 채널을 통해 산업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조치에 있어 우리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이번에 가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정부 간에 큰 틀에서 협상하고 방향을 잡아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 이번에 (미국에서) 협의를 개시해 앞으로 협의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