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 스페인독감 창궐 당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치료했던 베네수엘라 의사가 가톨릭 성인(聖人) 반열에 오르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과 AFP통신에 따르면 '빈자들의 의사'로 불리며 널리 존경받아온 의사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1864∼1919)가 베네수엘라 역사상 처음으로 성인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많은 베네수엘라 가톨릭 신자에겐 희망과 존경의 대상이라고 현지 일간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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