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맞아 지난 24일(현지시간) 승인한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중국 기업·개인이 포함되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입장문에서 "중국은 국제법 근거가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은 일방적 제재에 일관되게 반대해왔고, 이미 여러 차례 EU의 부당한 중국 기업·개인 제재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해왔다"며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불법적·일방적 제재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입장은 일관된다"며 "중국과 러시아 기업의 정상적인 교류·협력 역시 방해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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