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문제로 인해 선거구 획정 논의까지 늦어지는 것을 두고 제주도의회에서 우려가 쏟아졌다.
답변에 나선 김인영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선거구획정위 구성은)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재개편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보면서 구성할 계획"이라고 답하자, 송 의원은 "지금 선거구 획정위를 구성하면 마치 기초단체설치 도입을 위한 동력을 잃거나 유보하는 것으로 (중앙정부에) 보여질까봐 우려하는 것이냐"며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도 "행정체제개편도, 선거구 획정도 안갯속이다"며 "대선이 5월쯤에 이뤄져 차기 정부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를 제주도의 주민 투표 요구를 수용한다해도 그 시기는 올 가을쯤이 될 것 같은데, 그럼 제주도의 입장은 가을 쯤에는 선거구 획정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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