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흉내 내며 광주 조롱한 中틱토커…서경덕 "기가 찰 노릇"

최근 중국의 한 틱토커가 광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흉내를 내며 찍은 영상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정말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남성은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그야말로 광주 시민을 조롱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또 지난 11일 중국 프로축구 구단 산둥 타이산의 일부 홈팬이 광주FC와의 경기 도중 원정 팬 쪽을 향해 전두환.김정은 사진을 펼쳐 들며 도발한 것을 상기하며 "중국인들의 이러한 어이없는 행위들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