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됐던 인물이 마약 판매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했다.
노씨는 영화 ‘추격자’에서 엄중호(배우 김윤석) 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그는 재판에서 “유영철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려 마약을 끊지 못했다”라고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출소 5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르고도 국가기관 탓만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라며 중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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