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취임 후 안보·경제 사안에서 오랜 동맹인 유럽을 무시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이 유럽연합(EU)이 미국에 따라가지 말고 독자적인 대중국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유럽은 중국이 언제 파트너가 될 수 있고 언제 경쟁자가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라며 "내가 당연한 동맹이라고 생각하는 미국과 물론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유럽은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중국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트럼프 1기 때는 물론이고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조차 유럽에 더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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