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파친코 사업가, 25억대 주식 기부 "내 뿌리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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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파친코 사업가, 25억대 주식 기부 "내 뿌리는 한국인"

일본에서 태어나 파친코로 사업을 키운 알라딘홀딩스 성종태(91) 회장이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국교육재단에 신한지주 주식 약 5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1963년 설립된 재일한국인교육후원회를 전신으로 출범해 동포 사회의 기부와 한국 정부 예산 지원으로 운영돼온 한국교육재단에는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기부다.

한국교육재단은 기부받는 신한지주 주식을 팔지 않고 별도 기금으로 분류해 연간 1억 원 규모인 주식 배당금으로 한일 교류, 한국학 등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 재원 등 용도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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