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사회 볼 때, 홍준표 축사”…행사장서 찍힌 투샷 공개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 3월,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에서 개최한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가 축사하는 바로 옆 단상에서 사회를 보는 사람, 명태균 아닙니까”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 녹음 파일이 2021년 6월 24일 홍 시장의 복당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명씨가 한 역할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명 씨는 먼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당시(6월) 이준석 후보와 함께 홍준표 당시 무소속(21대 총선 때 탈당) 의원을 찾아갔을 때 자신이 홍 의원 면전에서 이준석 당시 당 대표 후보에게 ‘당 대표가 되면 홍준표를 바로 복당시키라’ 했고 이준석 후보가 화답했다고 주장했다”며 “최근 홍준표 시장은 명태균과의 관계를 부인하면서도 2021년 6월 만남에 대해서는 스스로 공개했는데, 이 만남이 녹취가 이뤄진 만남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