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나 대기업·공기업 정직원 아니면 안 돼” 40대 아들 소개팅 요구한 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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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나 대기업·공기업 정직원 아니면 안 돼” 40대 아들 소개팅 요구한 고모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40대 아들의 소개팅 주선을 강요하면서 대기업 생산직 여성에게는 ‘퇴짜’를 놓았다는 고모에 대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았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 작성자 A씨는 “고모가 사촌오빠의 선을 부탁하며 매일 전화하고 주위에 괜찮은 인맥이 있다고 하면 부모님에게 엄청 매달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이 고졸인데 대기업 생산직에서 일하는 30대 중후반 여자분을 소개시켜 준다고 하자 고모가 화가 나셨다”며 “오빠 스펙은 그다지 볼 게 없는데 고모 눈에는 아닌가 보다.원래는 눈 더 높았는데 그게 아들 힘들게 하는 거 같아서 낮췄다는 말에 그저 웃음만 나온다”고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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