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001290]은 21일 중국산 철강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국내 대형 철강업체들의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업계 전반의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향 후판 수요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 기준 56%를 차지하는데 조선업계가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비중을 20∼30% 수준까지 확대함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의 후판 내수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중국업체들을 대상으로 후판 반덤핑 관세 적용 시 국내 철강업계의 판매량 확대 및 판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동국제강[460860]의 경우 전체 매출액 대비 23% 수준으로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실적 개선의 폭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며 "업체별 조선사 간 후판 공급물량 및 방식, 가격 등 계약 조건이 상이한 만큼, 판가 및 판매 물량의 본격 개선에는 일정 시차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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