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용돈 모아 100만원 기부한 70대…나눔리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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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용돈 모아 100만원 기부한 70대…나눔리더 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구 남구 주민 안임순(72)씨가 100만원을 기부해 대구 130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씨는 "문득 집에 있는 쌀 항아리를 보다가 예전에 이웃들이 조금씩 쌀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던 '사랑의 쌀독'이 떠올랐다"며 "나도 항아리에 이웃을 위한 마음을 담아 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용돈을 모으다 보니 100만원이 모였다"며 "나눔을 하며 항아리를 비워졌지만, 마음은 가득 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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