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돼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한 것 때문에 내란수괴 윤석열의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쿠데타가 벌어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명태균 특검을 반대하는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023년 10월 김건희 공천개입설과 명태균의 전횡을 담은 당무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한다"며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에 해당 의혹을 파악했지만 쉬쉬하며 뭉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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