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해 주류용 쌀 소비를 5년 내 5.4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5년 내 연간 3만t(톤) 정도 우리 쌀을 쓸 수 있도록 전통주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와 관련 "전통주 기준을 더 완화하면 좋겠지만 전통주의 아이덴티티(정체성)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올해를 '1단계'로 말하겠고, 목표대로 시장이 상당히 커진다면 연쇄적으로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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