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첫 4자회담 앞두고 양보 없는 대치…빈손으로 끝나나

여·야·정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20일 처음 열리지만, 여야가 날 선 공방을 이어가면서 '빈손 회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반도체 특별법,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에서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상속세에서 세율 조정을, 연금개혁에서 구조개혁을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