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본토 위협 요소인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무력화와 같은 부분적 합의를 위해 대북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예상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를 주제로 CSIS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트럼프 1기 때의 (합의도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관여(engage·대화 또는 외교)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석좌는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1기 때와) 매우 다른 방식으로 (북미간 관여의) 틀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오는 신호를 보면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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