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상공에 나타난 필리핀 항공기를 중국 군이 경고 후 퇴거 조치하면서 양국이 책임 공방을 벌였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통해 "중국 군 헬기가 항공기에서 약 3m 거리까지 근접했다"면서 "무모한 행동으로 조종사와 승객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필리핀 측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국제법과 중국의 법규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중국 고유의 영토인 황옌다오에 대한 군사 도발과 불법 주권 주장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식을 오도하려는 필리핀 측 시도는 소용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