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유혈사태'(bloodshed)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키스 켈로그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를 만나 "미국과 함께 협력해 유혈사태를 끝내고 우크라이나와 그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정의롭고 항구적 평화 확보를 도울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침공'이라는 단어 대신 이 표현을 쓰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유책을 구분하지 않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동일시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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