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했어 아프지말고 잘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배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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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했어 아프지말고 잘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배웅길

18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발인식이 치러진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길 할머니의 시신이 담긴 관이 안치실에서 나와 운구차로 향하자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눈물을 쏟으면서 오랜 벗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길 할머니는 1998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상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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