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3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부상 방지를 위해 포지션을 옮긴다.
트라우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론 워싱턴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 면담을 가진 뒤 올 시즌 수비 포지션을 중견수에서 수비 부담이 적은 우익수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트라우트는 면담을 마친 뒤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며 "그냥 경기를 뛸 수만 있으면 좋다"라고 포지션 변경에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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