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발생 후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전에도 '위험 신호'를 감지한 국토교통부가 개선 권고 등의 조치를 해 왔지만 실질적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오버헤드 빈(선반 보관함)에 보관 중인 수하물 안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나자, 국토교통부는 '승객 탑승 시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 좌석 끼임 유의 등에 대해 안내 방송을 하라'는 내용의 권고서를 보내기도 했다.
민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10년 전에 이미 대책을 마련해 놨지만, 사고가 잇따르는데도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고 소극적 권고만 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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