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과 관련해 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對)중국 압박용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의견이 모인다.
왕훙런 국립성공대 정치학과 교수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 삭제는 (미국이) 대만에 큰 선의를 표명한 것으로, 대만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중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대만 독립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 삭제는 표현상 유연성을 둔 것으로 '하나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본적 입장은 그대로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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