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미끼 문자…80억 뜯은 투자리딩방 조직 3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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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미끼 문자…80억 뜯은 투자리딩방 조직 30명 검거

증권 애널리스트나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하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175명에게 80억원 상당을 뜯어낸 투자리딩방 조직원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피해자들이 투자 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유도해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뜯어낸 혐의(사기·범죄수익은닉 등)로 20대 남성 A씨 등 3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 동창 또는 선·후배들과 조직을 꾸려 대량 문자 발송 사이트를 통해 무작위로 투자리딩방 참여 유도 '미끼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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