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협'이 애국심 자극했나…캐나다 국기 매출 갑절

'관세 협박' 등 캐나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과 조롱을 계기로 캐나다에 '애국심 물결'이 일면서 국기 제조업체 '플랙스 언리미티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갑절로 뛰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회사의 공동 소유주인 맷 스킵은 국기 수요 급증의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주권을 무시하고 협박을 일삼은 점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으며, 이를 계기로 캐나다인들은 미국 여행을 취소하고 미국산 주류 등 미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