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 콜업, 파격 등판의 주인공 한화가 청주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승에 성공한 8월 20일, 경기가 종료된 후 이튿날 한화 선발투수로 예고된 선수는 김도빈이라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김도빈은 "프로까지 힘들게 왔다고 생각하는데, 1년 만에 선발로 던지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너무 신났고 즐겁고,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전광판에 내 얼굴을 보자마자 앞이 안 보이더라.던지는데 홈플레이트가 안 보였다"면서 "믿고 기회를 주셨는데, 못 던져서.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김도빈은 "그때가 7월이었고, 육성선수 테스트는 10월에 있다고 해서 3개월만 하고 안 되면 군대 가자는 생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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