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트럼프 행정부에 해외원조 자금지원 재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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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트럼프 행정부에 해외원조 자금지원 재개 명령

미국 연방법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하라고 명령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 알리 아미르 판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정부 때부터 진행된 해외 원조 계약을 취소할 수 없고, 자금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임시 명령을 내렸다.

'에이즈 백신 수호 연합', '글로벌 보건 위원회' 등 미국의 해외 원조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는 단체들은 정부의 조치로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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