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축구 국가대표선수 황의조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불법 촬영 범죄로 인한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을 볼 때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이용해 성관계 장면을 의사에 반해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황의조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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