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동부 내전 격화 속 아동 성폭력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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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동부 내전 격화 속 아동 성폭력 급증

내전이 격화하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아동 성폭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유엔이 13일(현지시간) 우려했다.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북키부와 남키부 지역에서 아동을 상대로 한 심각한 수준의 성폭력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주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M23 반군이 저지른 즉결 처형과 강간, 살인 등 잔학 행위를 조사할 위원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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