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퇴치를 22년간 지원해온 미국이 원조를 끊기로 하자 유엔이 가톨릭계를 찾아 사태 해결에 도움을 구했다.
비얀이마 사무총장은 바티칸의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결정에 따라 에이즈 구호 프로그램이 중단됐다"면서 "HIV 양성 판정을 받은 2천만명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약은 미국 정부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원조 중단은 전 세계의 HIV 예방·치료 프로그램의 중단을 뜻한다"며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4년 이내에 630만명이 사망하고 890만명이 HIV에 새로 감염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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