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 추경안에 "고무줄", "막나간 흥정", "라벨갈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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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野 추경안에 "고무줄", "막나간 흥정", "라벨갈이" 비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을 발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포퓰리즘", "고무출 추경"이라고 비난하면서 국정협의체 등을 통한 여야정 간 논의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자체 추경안에 대해 "작년 12월에는 자기 마음대로 예산안을 삭감해 일방 처리해 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조 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 사이 5조 원이 늘어 35조 원이 됐다"며 "고무줄 추경", "시장에서 콩나물 한 봉지를 살 때도 이렇게 막 나가는 흥정은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 중 13조 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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