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14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발언을 "팩트가 틀린 자화자찬"이라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포럼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야 할 정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자회사의 중복상장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과 투자자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면서 일본에서 거버넌스 개혁을 주도하는 투자은행(IB) 출신 야마지 히로미 일본 증권거래소그룹(JPX) 대표와 비교해 정 이사장의 자본시장 이해도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복상장과 관련해서는 "2022년 이후부터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표까지 지속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부분은 '물적분할' 의사결정에 대한 기업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언급으로 중복상장 시 투자자 보호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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