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꾸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들인 인터넷 기업 구글을 상대로 멕시코 정부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도 "(구글은) 멕시코 영토인 우리 대륙붕에까지 (미국만이란) 이름을 붙였다.이에 따라서 소송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만의 명칭을 일방적으로 바꾸려면, 미국 남서부 일부 지역도 전쟁으로 미국에 빼앗기기 전의 명칭인 '아메리카나 멕시카나'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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