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돕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의 제안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개입 없이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인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도와 중재자 역할을 함으로써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조치를 연기하도록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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