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는 홍장원 전 1차장의 진술을 두고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4일 탄핵심판 제5차 변론기일에서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과 통화를 받은 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유선으로 정치인 체포조 명단을 전달 받고 메모로 옮겨 적었다고 했는데, 그 신빙성을 부정한 것이다.홍 전 차장 증언에 대해 "거짓이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조 원장은 '메모가 조작됐거나 (정치인 명단을) 추가로 끼워 넣었을 가능성'을 묻는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질문에 "홍 전 차장의 메모나 증언의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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