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개발처(USAID)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비판적인 보고서를 낸 감사관을 해임했다.
해당 감사관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자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5억달러(약 7250억원)에 달하는 원조 식량이 썩을 상황에 놓이고, 82억달러 규모 미사용 인도주의 자금 감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사진=AFP) 11일(현지시간) AP통신, 더힐 등 미국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전날 USAID의 해외 원조 동결에 비판적인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폴 마틴 감사관을 해임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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