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재도약에 나선 한국 반도체 업계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거센 추격과 트럼프발 관세 압박 등의 겹악재를 만나 또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반도체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데다 사실상 대체재가 없는 만큼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가뜩이나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관세 부과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도는 범용이 아닌 첨단 메모리 제조시설 구축"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 내 생산라인 투자 유치를 하고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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