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현지 전력 주요 사용자인 반도체 대기업 TSMC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을 오는 4월부터 10%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반도체업계에서 대만 정부가 올해부터 TSMC와 UMC 등 전력 사용이 많은 반도체업체와 전기요금 인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사용량이 많은 TSMC와는 협상을 통해 4월부터 최소 10% 요금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월에는 '2년 이상 전력 소비량 증가'와 '연간 전력 사용량 50억kWh 이상'을 조건으로 삼아 10여개 기업을 선정, 전기요금을 15∼25%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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