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현지시간) 미국 가톨릭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부터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나선 가운데 교황은 이를 "미국의 중대한 위기"라고 규정했다.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는 지난달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을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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