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과 휴전한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 92명이 숨졌다고 11일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지난달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한 뒤 이날까지 이스라엘군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92명이 사망하고 82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전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귀향을 늦추고 민간인에게 발포하는가 하면 연료와 텐트 등 구호품 전달을 가로막는 등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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