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과 조배숙·구자근 의원은 이날 방청을 마친 뒤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관리와 관련된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종전 선거 과정에서 선거 관리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관위 사무총장이 관련된 증인들이나 서버 검증에 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음에도 헌재는 대통령의 증거 신청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헌재가 매우 편향적인 재판 진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헌재가 증인 신문, 증거 조사에 대해 매우 편향적이거나 제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한다"며 "헌재가 대통령 측 증거 신청에 제한을 가하고, 각종 기각을 통해 방어권 행사를 방해한다면 결코 공정한 재판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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