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의 정부 청사 유니언빌딩 앞 코이산족 원주민의 천막농성 시설이 6년 만에 철거됐다.
코이산족 원주민들은 아파르트헤이트 기간 백인 정권에 빼앗긴 땅의 반환과 자신들을 '컬러드'(Coloured·혼혈)로 분류한 정부 조처의 철회, 남아공 최초의 원주민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언어를 남아공 공용어에 추가할 것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전날 경찰에 쫓겨난 코이산족 원주민 2명은 어디로 갈 것인지 묻는 말에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곧 돌아올 것"이라며 "남아공 정부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알리겠다"고 다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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