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는 관세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앨버니지 총리와 통화를 한 뒤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해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수지 흑자를 내는 점을 크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에 대해서는 관세 면제를 고려한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로서는 호주가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유일한 예외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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