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첫 재판 출석…취재진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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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첫 재판 출석…취재진에 묵묵부답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1일 첫 재판에 출석했다.

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517억4천500만원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로 지난달 21일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이 대출금으로 김씨와 함께 부동산을 매입한 뒤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고, 김씨로부터 고가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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