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에서 오전 훈련 일정을 마친 뒤 "김태형은 선발투수로 키우려고 한다"며 "기존 우리 팀 선발투수들이 (부상 등으로) 힘든 상황이 되면 김태형에게 한 번씩 기회를 주는 식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은 지난해 가을 참가한 KIA 마무리 캠프에서도 코칭스태프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 미국 1차 스프링캠프에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김태형을 데려갈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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