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여자아이가 같은 학교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더는 우리 아이 같은 피해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정신질환이 있는 교사에 대한 방지책이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진=뉴스1 10일 피해 학생 아버지인 A씨는 대전건양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울증을 앓는 환자가 초등학교 교사로 복직했다는 것이 이상하다”라며 “아이가 사망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가 평소처럼 인사를 해줄 거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저희 아이가 뭐 잘못한 게 없잖아요, 그럼에도 ㅇㅇ이는 별이 되었어요.학교에 대한 책임이 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요”라며 “우리 ㅇㅇ이는 1학년 2반 학생이고, 가해자는 2학년 3반의 담임교사인데, 학교 측 얘기를 들어보니 가해자는 우울증으로 휴직을 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을 했다고 들었다.그간 ㅇㅇ이가 이 교사에 대해 말하는 것도 한 번도 들은 적 없을 정도로 평소 교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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