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15일 예정된 인질 석방 연기…이스라엘,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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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15일 예정된 인질 석방 연기…이스라엘, 약속 지켜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15일로 예정된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지난 3주간 적(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지켜봤다"며 "그들은 가자 북부 주민의 귀환을 늦추고 총을 쐈으며,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구호품 지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우리는 (합의대로)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앞서 어긴 합의를 이행할 때까지 인질 석방이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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