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재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겠다는 등이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가 특정 인물에 대한 살인 예고, 기관에 대한 폭력이나 방화 같은 테러 모의 등 협박 글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의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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