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크거나 미국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우선 겨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1기 때인 2019년 발의된 USRTA는 높은 '비상호적'(nonreciprocal) 관세를 부과 중인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상대국이 미국 수준으로 관세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이 상대국 수준으로 관세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전인 2023년 6월에도 상호 무역 조치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인도·중국이나 다른 어떠한 국가가 미국산 제품에 100%나 200% 관세를 때릴 경우 우리도 정확히 같은 관세로 그들을 때려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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