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GRIM-19’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 내 STAT3의 이동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박성환 교수는 “전신경화증은 약물 개발이 어려운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지만, 본 연구진이 환자 아바타 모델을 구축하여 보다 정확한 타겟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미토콘드리아 이동을 유도하는 GRIM-19 유전자 치료제가 전임상 평가를 거쳐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면 매우 유망한 치료 후보 물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미라 교수는 “난치성 면역질환에서 면역세포와 병변 부위에서 STAT3 전사인자의 활성과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관찰되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한 GRIM-19 단백질은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어, 섬유화 난치질환을 예방하거나 극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치료 타겟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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